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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6 09:30

터키(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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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희가 터키로 보냄을 받아 사역한 것이 4년이 되어 첫 번째 텀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의 삶이 모두 아버지의 은혜로 인한 것이기에 오직 주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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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

지난 330일에 터키의 지방선거가 있었습니다. 10년간 장기 집권하고 있는 현 총리와 집권당의 비리와 과오가 유투브와 트위터를 통해서 확산되자 접속을 못하게 차단하였습니다. 선거전 까지는 여당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간의 크고 작은 충돌이 곳곳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선거 결과 여당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승리하면서 표면적인 충돌은 오히려 사라졌습니다. 야당의 편에 섰던 사람들은 결과에 분노하고 있지만, 힘있는 여당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다만 우리가 바라는 것은 이 땅이 하나님의 의로 다스려지는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 거짓과 어둠에 가려 의를 알지 못하는 이 땅의 영혼들을 긍휼이 여기시고 참 진리이신 예수그리스도로 인해 이들의 영이 깨어나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 일을 쉬지 안으시는 하나님께 선한 도구로 사용되는 우리가 되길 원합니다.

 

# 한국어 교사

터키의 정치와 경제 상황은 많이 침체되어 있지만, 한류의 영향력은 사그라지지 않고 꾸준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K-POP과 한국드라마로부터 시작된 것이라 여성과 젊은 층에서 관심도가 두드러집니다. 이 친구들은 저희가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옵니다. 주로 자매들이다 보니 개인적인 만남이 잦아지면서 윤선교사와 가까워져 친밀한 관계로 잘 지내 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친하게 잘 알고 있던 현지자매의 소개로 아이쉐라는 자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국드라마를 좋아해서 한국을 좋아하게 되었고, 한국에 대한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자매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IT와 같은 산업분야가 굉장히 발전되어있다는 것을 알고,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한국에서 대학원 과정을 공부하고 싶다고도 하였습니다. 대학원 진학을 위해서도 아이쉐는 한국어를 배우길 원했습니다. 일상적인 대화나 말하기는 가르쳐본 적이 있지만, 정식으로 한국어 수업을 해본 것은 아니어서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이미 많은 선교현장에서 한국어 교수사역이 관계를 형성하고 복음을 전하는 훌륭한 도구로 사용되고 있기에, 주위에서 권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더 많은 사람을 만나게 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어 교사로서 전문성을 갖춰야겠다는 필요를 느끼게 되었고, 그 것을 위해 준비하려고 합니다. 잘 준비해서 하나님의 선한 사역에 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하윤이의 중학교 진학

터키의 학제는 초등 4, 중등 4, 고등 4년인 12학년제로 이루어집니다. 큰 아이 하윤이가 5월 까지 초등 4년 과정을 마치고 중학교로 진학하게 됩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해서 선생님으로부터 칭찬과 인정도 받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며 지냈습니다. 물론 어려움도 있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때 늘 우리를 지키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중학교에 진학하는 하윤이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2살 어린 동생들과 공부를 하고 있어서 친해지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그 일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는 걱정과 새로운 학교에 갔을 때 우리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받아야하는 지나친 관심이 두렵다고 합니다. 하윤이에게 이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시고,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해 주시기를 아버지께 아룁니다. 이 땅에서 주님의 빛 된 자녀로 살아가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하윤이 하진이를 지키시고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음으로 간구합니다.

 

# 첫 텀을 돌아보며

그 동안의 사역을 요약하자면, 첫 해에는 이스탄불에서 언어를 배우며, 문화적응과 터키에 대해 공부하며 보냈습니다. 두 번째 해에 사역지를 메르신으로 정하여 이주, 정착하였습니다. 세 번째 해에는 아이들의 학교에서 태권도를 지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자연스럽게 관계들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형성된 관계들이 의미있는 친밀한 관계로 이어가고 있으며, 신뢰가 쌓인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새로운 만남들을 연결해 주시는 아버지의 성실하심에 우리의 열심이 부족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 안식월을 준비하며

저희가 속한 GP선교회는 첫 텀이 4년이고, 둘 째텀 부터는 사역기간을 5년 단위로 이어가며 각 텀 사이에 1년간의 안식년이 허락됩니다. 첫 텀을 마쳤지만, 일 년 동안 사역지를 떠나있기보다는 안식월로 6월부터 약 3개월 정도를 보내고 두 번째 텀을 시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6월에는 지피선교회 선교사가 모여 은혜를 나누는 지피가족대회(태국)와 경력선교사 훈련(말레이시아)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장시간의 여정과 꽉 찬 스케줄로 진행될 것으로 여겨지는데, 가족 모두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고 은혜롭고 영적인 채움을 받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간보고때 한국을 방문했을 때 가는 곳마다 저희를 넘치는 사랑으로 맞아주셨던 만남들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사랑의 띠로 묶어 우리 안에 역사하고 계시는 주님으로 인해 아름다운 은혜의 교제가 이루어 질 것을 기대하며 말씀을 줄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과 은혜가 늘 충만하길 소망하며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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