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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5 23:11

필리핀(박**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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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식구들께,
 
모두 평안하시죠? 어느 새 저희가 이곳에서 지낸 지 1년 반이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저희에게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저희가 지내는 곳은 어느새 건기로 접어들어 비가 없이 무더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수력발전이라 적은 비의 양으로 인해 거의 매일 한번이나 두번씩 정전이 되고 있습니다. 2시간에서 4시간 가량의 정전이 되었다가 불이 갑자기 들어오면, 이곳 환경에 이미 적응된 저희 자녀들은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Thank you, the Lord!" 라고 합니다. 이와같이 선교지에 산다는 것은 여러가지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 속에서도 감사한 것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이런한 것들을 경험케 하시는 것은 저희들이 바로 현지인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그들의 문화와 환경 가운데 복음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해야 될지 조금씩 알려주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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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마게도냐 환상
 
          하나님께서 사도바울에게 마게도냐 환상을 보여주셨을 때, 그는 그 지역으로 건너가서 복음 전하기를 힘썼다고 합니다. 이것은 결국 복음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사건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사건은 예루살렘, 유대, 사마리아, 그리고 땅끝까지 나아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주님 말씀대로 그 길을 직접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사도들 이후 저희는 바로 그리스도의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지고 있는 그 마지막 시대에 저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바로 그 마지막 시대의 주자들이란 사실이 놀랍지 않을수 없습니다. 할렐루야!! 바로 저희들의 땅끝, 복음이 온전히 그리고 편만히 전해지지 않은 지역과 사람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만다야 종족입니다. 주님의 명령대로  그 누군가는 가야 되기 때문에... 아무도 가지 않는다면 그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수 없기 때문에... 바울과 그의 선교팀에 많은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었듯이, 저희 팀과 여러분은 이 만다야 종족으로 주님의 부르심과 함께 그곳에 보내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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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게도냐 지역으로의 이동
 
          하지만, 사도바울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마게도냐 지역으로 이동하는 과정은 그리 순조롭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성령 하나님꼐서 그에게 복음이 편만히 전해진 아시아 지역에서 다른이들이 사역하도록 하시고, 그를 아직 복음의 불모지였던 마게도냐 지역으로 부르셨습니다. 이에 바울은 그 과정 그의 선교팀과 함께 "우리가 힘쓰니" 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이 '힘쓴다'라는 헬라어 단어의 의미는 '바라고, 질문하고, 구하고, 인내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도 역시 이 만다야 종족 사역에 힘쓰기 위하여는, 만다야 종족안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기를 바라고... 그들이 누구며 어디에 사느지 질문하고... 주의 몸 된 교회가 서기를 구하고... 그 일들을 위하여 여러가지 어려움들도 참고 인내하여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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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시는 하나님
 
          저희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곳 현지언어와 문화들을 잘 배우고 있지만 때로는 예기치 않은 일들도 일어납니다. 작년 말 아내가 폐렴을 알고 다 나은줄 알았는데 5개월 이상이나 기침이 지속되어 몇가지 검사후 폐결핵이란 진단을 받고 9개월간의 약을 복용하라는 의사의 권고가 있었습니다. 그 과정 가운데 저 또한 결핵 양성반응이 나와 좀더 정확한 검사를 요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열악한 이곳의 의료시설로 오진일수 있다는 저희들의 생각과 함께 더 정밀한 검사를 위해서는 큰도시로 가야했는데 의료비용 또한 한국보다 비싸기에 한국에서 검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한국에서의 정확한 검진 이후 저와 아내 모두 결핵이 아니라고 판명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이 모든 과정 가운데 혹시나 아이들에게 옮길까 많이 걱정하며 기도했었는데 참 감사했습니다. 폐결핵이 너무나 흔한 이곳 필리핀에서 결핵이여도 돈이 없어 검진조차 못하는 수많은 현지인들을 생각해보면서 "저희는 참 가진게 많구나!"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실제 결핵환자 뿐 아닌 수많은 질병들을 가지고 찾아오는 부족사람들을 병원이 없는 환경에서 도와주어야만 미래의 상황들을 생각해보면 앞이 깜깜하기도 하지만, 불가능 가운데서도 도우시는 하나님을 간절히 바라보게 됩니다. 한국에 잠시 머무는 2주간 결핵이 아니라는 기쁜 소식과 함께 아내는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은 쉼을 얻었고, 저 또한 많은 분들로 부터 큰 위로와 격려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모든 것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참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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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제목
1. 하나님께서 저희 건강을 지켜주심에 감사!
2. 다음 단계을 위하여 재충전시켜주심에 감사!
3. 함께 기도하며 사역할 귀한 동역자들로 인하여 감사!
 
기도 제목
1. 만다야 종족 조사 작업을 통해 사역 위치를 잘 정할 수 있도록...
2. 만다야 팀 가정들이 잘 연합하여 사역할 수 있도록...
3. 만다야 지역에 건강한 교회들을 세우며 만다야 성경을 잘 번역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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