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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1 10:00

터키(엄**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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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여름에 안식월로 한국에 머무는 동안 많은 격려와 사랑을 베풀어 주신 동역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사역지 변경

새롭게 시작될 2기 사역에 큰 변화가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에 저희 GP선교회 말레이시아 훈련원에서 수습선교사 훈련총무로 섬기기 바란다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터키에서의 2기사역을 잘 준비하고자, 안식월동안 경력선교사 훈련을 통해 영적인 충전도 받고, 한국어 교사 양성과정도 수료했는데 예상치 못한 부르심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처음 권유를 들었을 때는 ? 우리를? 지금? 터키는? 친구들? 아이들은?’....많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센귤부인 가정, 아이세, 부쉬라, 베귬, 에롤 선생님, 이브라힘 선생님...이 사람들이 떠올랐습니다.

언어도 불편함 없이 할 수 있게 되었고, 아이들도 아주 잘 적응하고 있으며, 터키문화와 메르신에 익숙해 가고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관계가 좋아서 복음을 전하며 좀 더 진지한 관계들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 부르심이 어떤 의미인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했습니다. 저 하나님은 저희에게 응답대신에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것들을 모두 놓고 갈 수 있겠니...?’

저희 부부는 우리의 머리를 채우고 있는 모든 상황들을 내려놓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깨달아 진 것은 우리를 보내신 이도, 지금의 이 상황을 이루신 분도, 앞으로 이 일들을 이루어 가실 분도 하나님이시라는 것이었습니다. 전능하시고 선하신 하나님을 인정하며 겸손과 신뢰로 무릎을 꿇으니 터키에 대한 책임감과 말레이시아에서의 사역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부어주셨습니다. 기쁨마음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자 합니다.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리며 이곳에서의 생활이 잘 정리되어지고, 보내어진 곳에서 주님의 온전한 일꾼으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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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내부의 갈등

이곳에 와서 친구들에게 우리가 떠난 다는 소식을 말하니 많이 서운해 합니다. 막상 떠나려 하니 이 영혼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단단해 졌습니다. 지금 보도되고 있는 것처럼 터키가 이라크와 시리아에 인접해 있어서 IS사태에 따른 영향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미 터키 안에 시리아 난민들이 많이 들어와 있고 메르신에도 정착해 살고 있는 시리아인들을 쉽게 마주칠 수 있습니다. 하윤이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도 시리아 학생이 전학을 왔으니까요.

지금 터키는 정치, 사회, 외교, 종족 문제들이 대두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어떤 방법으로 표출될지 이곳 사람들도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터키 동부의 쿠르드인들의 비율이 높은 지역에는 이제 더 이상 외국인들이 거주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지역의 외국인들은 대부분 선교사들인데 이제는 분명한 이유 없이 거주하는 것을 허락해주지 않아 외부적인 압력에 의해 사역지에 머무를 수 없게 되었고 사역을 정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올 해부터 거주허가 비자가 까다로워 졌는데, 사역자들에게 굉장히 불리한 조건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사역하고 있는 터키 선교사들을 위해서, 그리고 믿는 현지인들의 믿음이 흔들림 없이 든든히 서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처음에 우리는 이곳 터키 사람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왔었습니다. 그러나 보냄 받은 자로써 터키에서 보낸 4년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니, 하나님은 저희를 변하게 하셨습니다. 어려운 순간을 견디게 하셨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핍박이 있는 이곳에서 믿음을 지켜가는 이들을 귀하게 여기며, 한 영혼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사역자라면 당연히 다 알고 하는 일들이라 여겼었지만, 저희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온전히 아버지 앞에 나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네가 만나고 있는 그를 너와 동일하게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아버지가 사랑하는 그들에게 진심으로, 아버지의 마음으로 대하도록 저희를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할 때 참된 기쁨과 만족으로 우리를 채우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며.....(3:20,21)

 

# 기도제목

- 부족한 우리를 돌보시고 주의 일꾼 삼아주심에 감사

- 메르신에서의 생활이 잘 정리되어지도록

- 친구들(센귤부인가정, 아이세, 부쉬라, 베귬, 에롤 선생님, 이브라힘 선생님)을 향한 우리 마음의 간절함이 날마다 더하게 하시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관계를 이어가며 복음을 증거 할 수 있도록

- 친구들에게 성령님께서 직접 역사하시어 복음에 반응하는 자들이 되도록

- 1220일 경에 말레이시아로 들어가게 됩니다. 모든 정착과정을 순적하게 인도하시고, 아이들이 새로운 학교,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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